하이운용 품을 뱅커스트릿은?...SPA체결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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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민 기자
입력 2019-04-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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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차 신생 PE의 공격적인 행보 눈길

[데일리동방]

[사진=하이투자증권 제공]

하이자산운용·선물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뱅커스트릿 PE에 대한 관심이 높다.

뱅커스트릿이 설립 1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주식매매계약(SPA) 체결까지 성사시킬지는 미지수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선물 매각주관사인 딜트로이트안진은 지난 12일 뱅커스트릿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본입찰에는 뱅커스트릿을 비롯해 키움증권, 무궁화신탁의 현대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었다. 뱅커스트릿은 하이자산운용 인수비용으로 1100억원 후반대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각 주체인 DGB금융지주는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 패키지 매각을 진행했다. 다만 하이투자선물을 원하는 인수희망자가 나타날 경우 분리 매각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초 키움증권이 강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뱅커스트릿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제시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에서 밀린 것으로 파악된다.
무궁화신탁은 선물 부문만 인수하기를 희망했다. 그렇지만 DGB금융지주가 패키지 매각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했다.

이제 관심은 뱅커스트릿에 쏠리고 있다. 뱅커스트릿을 이끄는 이병주 대표는 한국종합금융, 아이투신운용, 현대와이즈 자산운용, 우리은행을 거쳐 흥국생명보험 신탁사업본부에서 지난해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인수 의향자들의 조건을 꼼꼼히 검토한 결과 뱅커스트릿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현재 SPA를 위한 정밀실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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