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황하나와 마약투약 혐의…자택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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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4-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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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의 신체와 자택 등이 16일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박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 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에 있다.

박 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 있는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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