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보험사 RBC비율 261.2%…9월보다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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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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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G손보 RBC비율 100% 넘어

지난해 말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여력(RBC)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평균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261.2%로 9월 말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사들은 RBC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금감원 권고치는 이보다 높은 150% 이상이다.

개별 보험사의 RBC비율은 모두 100%를 넘었다. 다만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요구)를 받은 MG손해보험만이 유일하게 금감원 권고치인 150%를 넘지 못했다.

MG손보는 지난해 9월 말 RBC비율이 86.5%에 그쳤지만, 12월 말에는 104.2%로 100%대를 회복했다.

MG손보는 다음 달까지 2400억원을 증자하는 경영개선계획을 금융위원회에 제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계획대로 이행되면 RBC비율은 18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라며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 등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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