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트린 트랜·브리 라슨이 보는 마블 히로인의 미래, 페미니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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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4-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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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트린 트랜 PD와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이 '어벤져스' 히로인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 페미니즘 이슈를 언급했다.

4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1, 2부로 구성된 간담회에는 '어벤져스' 제작진의 수장 케빈 파이기를 비롯해 트린 트랜 프로듀서, 안소니 루소, 존 루소 감독(1부),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2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트린 트랜 프로듀서[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총 22편에 달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집약, 총정리하는 마지막 시리즈. 전작에 이어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리고 있다.

이날 여성 프로듀서인 트린 트랜은 '엔드게임'이 전작들과 다른 점들을 설명하며 "히로인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히로인을 서포트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함께 열심히 작업하고 있고 지금도 히로인에 관해 고민하고 브레인스토밍하며 좋은 점들을 끌어내기 위해 고려 중이다. 개인적으로도 '히로인'은 중요하다. '엔드게임'에서도 히로인은 중요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Avengers : Endgame)'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어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도 히로인으로서 소감, 페미니즘 이슈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브리 라슨은 "캐롤(영화 '캡틴 마블' 주인공 역)은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었다. 저는 내성적인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9개월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며 자세나 음성도 변하고 강해졌다. 화면을 통해서 제가 변화하는 걸 배우게 되었다. 캐롤이 상징하는 건 어떻게 본다면 여성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여성이 상징적으로 그려지지만 모든 점에서도 어필해야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2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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