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참여위 구성 잰걸음

전라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이 최근 조례 제정으로 탄력이 붙은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와 지역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참여위원회 전 단계인 준비위 구성에서부터 상향식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기로 해 주목된다.

15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가 공포된 다음 도교육청은 물론 도내 22개 시·군별로 지역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한 설명회, 준비위원회 구성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9일 전남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와 교육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준비위원회를 꾸려 위원을 교육감에게 추천해 교육참여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시·군 교육지원청은 15일부터 22일까지 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한 지역별 설명회를 열고 30일까지 지역교육참여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15일에는 화순 영광 장성에서 설명회가 열리고, 16일(목포 광양 담양 고흥 함평), 17일(장흥 해남 진도), 18일(여수 순천 나주 곡성 강진 영암 무안 완도), 19일(보성), 22일(구례 신안)까지 지역별 설명회가 이어진다.

전남교육청은 5월 초까지 구성을 마치고 13일 오전 11시 위촉식을 갖고 24일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와 지역교육참여위원회의 합동 연찬회를 열기로 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교육참여위원회는 주민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이 전남교육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이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교육자치를 이뤄 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