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못지 않은 사나운 개?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코카시안 오브차카' '불리쿠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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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4-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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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도사견 못지않게 사나운 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사나운 개 순위 3위에 올라와 있는 투견은 '아메리칸 핏불테리어'다. 미국에서 50여 년간 사람들을 가장 많이 죽인 개로 악명이 높다. 무엇이든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것이 이 개의 특징이다. 지난 2015년 청주에서 2세 여자아이가 집에서 키우던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이보다 사나운 성질을 가진 개가 도사견이다. 도사견은 일본이 원산지로, 자연 발생종이 아닌 개량종이다. 도사견을 훈련시킬 때는 일부러 두들겨 패서 성질을 사납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경기 안성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60대 여성이 요양원 원장이 키우던 도사견에게 수차례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도사견 다음으로 사나운 개는 원산지가 러시아인 '코카시안 오브차카'다. 러시아에서 이 개를 '악마의 개'로 부를 정도로, 스스로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하면 난폭해진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핏불테리어와 도사견의 대항마로 꼽히는 견종은 '불리쿠타'다. 불리쿠타는 견종 중 유일하게 40도 넘는 고열에서도 1시간 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이 좋은 개다. 

동물보호법이 규정한 맹견은 도사견을 비롯해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그리고 그 잡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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