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대만 공동개발 암 치료제, 日 쥬가이 제약에 라이센스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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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4-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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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콜리스 홈페이지]


일본의 신약 개발 벤처기업 온콜리스 바이오 파르마(Oncolys BioPharma)가 8일, 대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젠(基亜生物科技)과 공동으로 개발한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 'OBP-301'(제품명: 텔로멜라이신(telomelysin))에 대해 일본과 대만에서 개발・제조・판매를 일본 쥬가이(中外)제약에 독점적 라이센스를 공여하는 내용의 계약을 쥬가이 제약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쥬가이 제약은 온콜리스에 계약 일시금 5억 5000만 엔을 지급한다. 또 텔로멜라이신의 임상실험 결과 일정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되어, 쥬가이 제약이 일본과 대만, 중국,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에서 독점적 옵션권을 행사할 경우, 쥬가이가 온콜리스에 지불하는 라이센스 총 계약금은 500억 엔 이상이 된다. 아울러 텔로멜라이신 출시 후에는 매출액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라이센스료와 별도로 지불하기로 했다.

계약 개시 예정일은 4월 24일이며, 계약금 및 로열티 배분은 온콜리스가 3분의 2, 메디젠이 3분의 1이 된다.

온콜리스에 의하면, 텔로멜라이신은 특히 암세포에서 증식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5형 아데노바이러스. 온콜리스 관계자는 NNA의 취재에 대해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증식하여 암세포를 용해시키는 강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내는 점과 정상적인 세포에서 증식 능력이 낮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안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콜리스와 메디젠은 2008년부터 약품 개발에 관한 제휴관계를 맺었으며, 공동으로 텔로멜라이신을 개발해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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