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달라진 모바일 첫화면 적용 속도...AI 개인화 콘텐츠 실험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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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4-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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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부터 기존 버전 이용자 대상으로 새 네이버 첫 화면 기본 설정

네이버는 오는 11일부터 기존 버전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이버앱의 기본 설정(디폴트값)을 새로운 버전으로 적용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안드로이드앱과 모바일웹에 새로운 네이버가 적용된 이후 새 네이버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네이버 전체 방문자의 50%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고 있으며, 모바일웹은 이용자 85%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

새 네이버에서는 인공지능(AI) 추천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네이버의 첫화면에서는 이용자 연령에 따라, 각국 증시와 환율 및 추천 웹툰 등 관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첫화면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홈커버’ 기능은 1020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 이용자가 51%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편된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사진=네이버]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AI 기반의 추천 실험이 다양해질 예정이다. 현재 웨스트랩의 ‘뭐하지’판과 ‘트렌드’판에서는 개인의 관심사 또는 장소, 연령별에 따라, 추천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상반기 중, 웨스트랩에서는 AI 기반의 쇼핑추천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가 확대될 예정이다.

새 네이버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를 소비할 수 있는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새로운 버전에서 언론사 뉴스를 구독하는 이용자는 900만명 이상이며, 구독 건수는 3600만건을 넘었다. 이달 중 오디오클립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뉴스 및 시사 콘텐츠를 AI 에어스(AiRS) 기반으로 추천해 ‘MY뉴스’에서 즐길 수 있는 오디오 기반의 뉴스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충분한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치는 한편, TV-CF 등 이용자 대상의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네이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실제 사용성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새로운 네이버는 그린닷을 중심으로 AI 추천 기술을 고도화해 네이버앱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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