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의 가입자와 적립금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수령액은 월평균 26만원에 불과해 노후 대비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18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금저축 적립금은 135조2000억원으로 전년(128조8000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금저축 가입자는 562만8000명으로 전년(560만3000명)보다 0.4% 늘었다.

다만 세제혜택 축소와 연금신탁 판매중단의 영향으로 적립금 및 가입자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가입자와 적립금이 모두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연금저축 수령액은 30만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대비 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여전히 미흡하다.

지난해 계약당 연금저축 수령액은 연간 308만원, 월평균 26만원으로 전년(299만원, 월평균 25만원) 대비 9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에 모두 가입한 경우에도 월평균 수령액은 61만원으로,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104만원)의 59%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연금저축의 실제 수익률과 수수료율 산출기준을 새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교공시항목도 표준화한다.

금감원은 연금저축과 개인형IRP, 같은 개인형IRP 간 계좌이체도 새로 가입한 금융회사만 방문하면 처리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연금포털을 개편해 ‘내게 맞는 연금상품’을 검색하고 한 번에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저소득층 등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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