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교 금융교육 통해 저축습관, 신용관리 방법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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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3-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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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청소년의 건전한 금융습관을 길러주는 '1사 1교 금융교육'에 대해 26일 소개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실용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결연을 맺은 학교의 학생들은 1사 1교 금융교육을 통해 용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저축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나만의 예금통장 만들기 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어렸을 때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휴대폰 요금, 신용카드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신용거래의 사례를 통해 신용의 의미를 파악하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신용등급 및 신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금융전문가와의 멘토링,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진로전환기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금융권 진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금융권으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에게는 직업의 종류와 주요 업무, 입사를 위해 필요한 자질 등 진로 설정에 필요한 비전과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에 관심이 많은 금융동아리 학생들에게는 모의주식 투자, 위조지폐 감별법 실습, 은행원·PB업무 체험 등 실제 금융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금융사기 유형 및 대응방법을 사례 위주로 쉽게 학습할 수 있다"며 "특히 금융전문가로부터 생생한 사례를 듣고 금융현장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평소 금융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결연을 신청하려면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를 연결해 학교와 금융회사에 통보한다.

각 학교별 담당교사는 금융회사 담당자에게 연락해 교육 일정, 교육내용, 교육방법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한 이후 교육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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