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 손실에 1분기 실적 악화 전망"[하나금융투자]

조은국 기자입력 : 2019-03-26 01:00

[사진=아주경제DB]

현대백화점 1분기 실적이 면세점 손실로 인해 악화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6010억원과 830억원을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수치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무난한 성장률과 판관비 절감으로 소폭 증익이 예상되지만,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이 250억원 발생하면서 감익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고소득층의 소비 확대가 백화점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는 부동산 가격 하락 시 백화점 업황이 상당히 훼손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부동산 시장 위축은 소비심리와 백화점 판매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백화점 업황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현대백화점의 판관비 절감과 천호점·김포점 리뉴얼 확대 효과는 긍정적이지만,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부동산 시장 위축 가능성은 실적 전망에 지속적인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이전과 동일한 중립과 1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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