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아오리라멘'집 하루 매출 폭락…점주들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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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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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밝혀

승리 라멘집의 매출이 폭락하고 있다.

25일 MBC '뉴스데스크'는 승리가 맡았던 '아오리라멘'을 운영 중인 점주들에 피해 사례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승리가 맡았던 라멘집의 가맹점은 국내에 44곳, 해외에 7곳이 있다. 승리는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연 매출 예상액이 250억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졌고 그로 인해 매출이 주저앉기 시작했다. 한 점주는 "꿈 같아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안이 다 헐었어요. 직원들에겐 말도 못해요"라고 호소했다.

또한 MBC 측은 카드사를 통해 가맹점들 매출 기록을 비교해보니 버닝썬 성폭행 게이트와 경찰 유착 등의 사건이 붉혀진 후 1월에 비해 2월은 23%, 3월은 47% 떨어졌고, 정준영의 몰카 혐의까지 추가된 이후에는 무려 74%나 매출이 뚝 떨어졌다.

이에 점주들은 창업 초기에 문을 연 일부 가게를 제외하고는 승리와 무관하다고 호소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사는 지난 7일 점주들에게 수천만 원에 이르는 가맹비를 돌려주겠다고만 했을 뿐, 추가적인 대책에 대해선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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