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이 기획한 현대차 ‘파빌리온’, ‘애드페스트 2019’서 ‘그랑프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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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3-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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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차별화된 디자인·콘텐츠 제작 기반 공간 마케팅 역량, 글로벌 무대서 입증

  • - 현대차 모바일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으로 은상 2개 추가 획득

이노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에서 가장 높은 상급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

이노션은 3월 20일~23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태지역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 2019'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태지역 광고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애드페스트에서 그랑프리 수상은 이노션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노션의 첫 그랑프리 수상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Pavillion)'이다. 광고회사의 시각적 연출 역량을 평가하는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파빌리온은 대회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조성된 현대차 홍보관이다. 현대차가 집중적으로 연구개발 중인 수소전기차와 그 연료인 수소에너지를 이색적인 콘셉트로 형성화했다. 차량 전시 없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표현해 국내외 방문객들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건축물은 수소의 태초인 우주를 표현하기 위해 1946개 발광다이오드(LED) 기둥을 적용한 건물 외벽 파사드 작품을 포함해 2만5000개의 물방울이 센서에 의해 반응하는 '워터존'과 수소전기차의 원리 4단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하이드로젠존'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4만5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한 파빌리온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현대차의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노션은 고객이 기업의 제품·서비스는 물론 경영철학 및 가치 등 브랜드 DNA를 실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페이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레드닷과 같은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입증 받은 바 있는 파빌리온으로 아태지역 대표 광고제에서도 디자인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노션은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Light Up Car Curling)’으로 모바일 부문과 인터랙티브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라이트 업 카 컬링은 올바른 자동차 문화 조성을 위해 현대차와 이노션이 함께 마련한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도로 상황을 실시간 관찰하고 4차선 도로의 횡단보도 정지선 근처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는 형식의 게임 플랫폼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2월 1일~25일, 3월 10일~13일 총 29일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게임을 할 때마다 적립된 기부포인트를 통해 9969만 8100원을 모금,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와 함께 아태지역 양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애드페스트는 매해 1200명이 넘는 글로벌 마케팅 관계자가 참관한다. 올해 축제는 파타야 컨벤션 홀에서 ‘TMMRW.TDAY’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시상식을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2018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여진 현대차 브랜드 홍보관 파빌리온. [사진=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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