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수도권 알짜 단지 '잡아라'… 가치 상승 가능성 높은 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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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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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접근성 개선, 미분양 빠르게 소진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제공=포스코건설]

부동산업계가 합리적 가격으로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알짜 저평가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각종 호재와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여건에 힘입어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평가 지역의 상승 사례는 서울 은평구가 대표적이다. 과거 낡은 연립주택이 즐비해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낙후 동네였지만 재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면서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2008년 당시 3.3㎡당 1071만원으로 서울의 26개 자치구 중 2번째로 집값이 낮았던 은평구는 2018년 1730만원을 기록했다. 10년 새 61% 상승한 것이다. 서울 전체에서 6번째로 가파른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남양주를 비롯해 파주, 김포, 화성시 등을 알짜 지역이라고 꼽는다. 예컨대 남양주의 경우 왕숙지구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지하철4호선 연장선, 국도47호선 우회도로, GTX-B노선 등이 예정돼 있다.

파주는 GTX-A노선이 최근 착공에 들어갔으며 김포는 올해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을 앞뒀다. 화성 동탄 일대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및 유통3부지 등의 호재가 있다.

향후 기대감이 높은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3월 남양주에서 분양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경우 비규제단지로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도 6개월이면 가능하다. 남양주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집값 상승률이 8% 수준에 불과했다.

지하철4호선 연장선이 2021년 개통 예정이며, 기존 1시간 가량이 소요되던 당고개까지의 거리가 14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GTX-B노선 개통 시 서울 도심권까지 약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파주에서는 중흥건설이 다음달 파주 운정3지구 A29블록에 '운정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총 12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59~84㎡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화성에서는 대방건설이 4월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2블록 내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531가구와 전용면적 21∼63㎡ 오피스텔 820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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