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마산의 보통 사람들이 흘리신 피로 민주화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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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3-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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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5의거, 위대한 역사 촉발한 민주화의 시작"

  •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 참석

3·15의거 노래 제창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마산의 보통 사람들이 바로 당당한 주역이었고, 그분들이 흘리신 피로 우리의 민주화는 시작됐다"며 "위대한 역사를 결정적으로 촉발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9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3·15의거는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에 대항해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다.

이 총리는 "3·15는 4·19가 됐고, 그 후에도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부활했다"며 "1979년 10월 부마항쟁으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되살아났다. 1987년 6월에는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민주항쟁으로, 2016년 겨울부터는 국정농단을 단죄한 촛불혁명으로 불타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2·28에서 4·19까지 일련의 민주화운동이 60주년을 맞는 내년을 뜻깊게 기념하도록 미리 준비하겠다"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고 내실화하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과제 앞에 섰다"며 "경제를 고도화하면서 국민이 함께 잘 사시도록 하는 것,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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