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 여성비하·승리 성접대 의혹, FNC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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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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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와 FNC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의 사생활 문제로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주당 3만5600원으로 전일보다 1550원(4.17%) 하락했다. 전날에도 전거래일 대비 1.59%(600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주당 8090원으로 전날보다 560원(6.47%) 떨어졌다. 전날 2.04%(180원)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다.

승리는 지난 14일 오후 2시경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이날 오전 6시14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그는 취재진들에게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남겨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SBS에 따르면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은 정준영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발언을 했다.

특히 앞서 소속사 측에서 정준영 몰카 유포 사건과 무관하다는 거짓 해명을 해 논란을 더하고 있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승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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