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포토라인 서면 불출석"…누리꾼 "뭐가 이리 당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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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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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석 변호인 측 "공인 아닌 일반인, 포토라인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의 대표로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유인석이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경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강남 버닝썬 폭행 사건부터 시작된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 정준영의 몰래카메라 촬영 및 유포 의혹과 관련해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과 승리 그리고 유인석 대표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준영과 승리가 각각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경찰 포토라인에 서며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승리의 동업자이자 박한별 남편인 유 대표는 오후 12시 50분경 경찰에 출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 대표는 승리와 연루된 서울 강남 클럽에 투자하고,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정준영의 몰카 공유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인물이다. 또 그룹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위해 카톡에서 언급된 ‘경찰총장’과 직접 연락한 인물로 지목받고 있다.

유 대표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처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 대표 변호인은 수사부에 연락해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불출석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 측은 유 대표가 일반인이라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박한별 남편 유인석은 도대체 뭐가 이리 당당한거냐?”, “결혼 당시 금융업 종사 일반인이라고 했지. 근데 막 경찰에 음주운전 보도 무마도 요청하고, 유흥업소도 운영하고. 일반인들은 다 그런가봄”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 “전직 대통령들도 죄를 지으면 포토라인에 서고, 일반인들도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범죄를 저지르면 포토라인에 선다. 자기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난리냐”며 “경찰은 왜 유인석만 포토라인에 안 서게 했는지 자세하게 밝혀라. 진짜 경찰이랑 뭐 있는 거 아니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승리(왼쪽)와 박한별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공동대표 등이 함께 찍은 사진.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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