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규제 여파…2018년 건축 인허가·착공 면적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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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3-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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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1억6028만5000㎡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164만5000㎡로 10.7% 줄었고 지방은 8863만9000㎡로 2.3%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인허가 면적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가 562만9000㎡로 가장 인허가 면적이 넓었고 뒤이어 평택시(357만6000㎡), 인천시 서구(324만8000㎡) 등 순이었다.

지방에선 충북 청주시(362만㎡), 충남 천안시(255만3000㎡), 강원도 원주시(207만6000㎡) 등 순이었다.

반면 준공 면적은 전년보다 8.5% 증가한 1억5339만900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7238만9000㎡로 14.2% 증가했고, 지방은 8100만9000㎡로 3.8% 늘었다.

전국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억2116만㎡다.

수도권은 7.2% 감소한 5598만2000㎡, 지방은 4.6% 줄어든 6517만7000㎡다.

작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18.5%) 및 착공(-21.2%) 면적은 감소했지만 준공(7.5%) 면적은 증가했다.

세부 용도별로 허가 면적은 다가구주택(6.9%)은 증가했고, 단독주택(-14.7%), 아파트(-21.6%), 연립주택(-20.9%), 다세대주택(-27.3%)은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6.4%), 착공(-5.3%), 준공(-0.2%) 면적은 모두 감소했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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