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카톡 의혹' YG엔터테인먼트 주가 폭락, 공매도 세력 몰린다…승리 은퇴 선언 하락세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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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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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가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1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4.1%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 3만9150원으로 마감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자로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됐다. 추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 세력이 몰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공매도는 신용거래에서 매도인이 주권의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타인으로부터 주권을 빌려 매도하는 것이다.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한편, 승리는 논란이 커지면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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