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김정은·시진핑 회동 '불투명'…'中 역할론'은 힘 받을 듯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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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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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은·시진핑 회동 '불투명'…'中 역할론'은 힘 받을 듯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고 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미국과의 담판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북한이 중국과 더욱 밀착하는 이른바 '중국 역할론'이 커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 열차는 3일 현재 중국을 관통해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열차가 지나는 주요 역의 경우 도로가 통제되고 무장 군인이 배치되는 등 김 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할 때와 비슷한 수준의 교통 편의가 제공되고 있다.


▲[하노이회담 결렬] 베트남 떠난 김정은 열차, 中창사 통과
베트남을 떠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3일 최단 노선으로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베트남 동당역을 출발한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광시(廣西)장족자치구 핑샹(憑祥)과 난닝을 거친 뒤 이날 오전 9시께(현지시간) 후난(湖南)성 창사(長沙)를 통과했다. 현지 소식통은 언론 등을 통해 "현재 창사 역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나 북·중 접경인 단둥(丹東) 모두 통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2∼4일 오후 1시까지 스자좡(石家莊), 톈진(天津), 산해관으로 이어지는 철로 주변 공사 중단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접는 아이폰' 출시 언제?

스마트폰 1세대 애플의 '접는 아이폰' 출시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IT매체 시넷(CNet) 등 주요 외신은 2일(현지시간) "애플이 폴더블폰에 관심 있다는 증거가 상당히 많이 발견됐다. 2011년부터 폴더블 기술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었고 2014년에는 첫 특허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인폴드'(안쪽으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갤럭시 폴드와 반대인 '아웃폴드'(바깥쪽으로 접는) 방식이다. 모바일 전문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발견한 바에 의하면 애플이 최근 플렉서블(휘어지는) 디바이스와 관련해 새로운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감는 형태의'(wraparound)의 디스플레이일 수도 있다고 추측된다.


▲韓·美 연합훈련 역사 속으로…새 명칭 '동맹'

한·미 국방 당국이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Key Resolve)'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을 종료한다. 대신 '동맹(Allian)'이란 새 명칭의 한·미 연합훈련을 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사는 3일 "동맹이란 명칭의 연합지휘소연습을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연습은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다. 이는 북한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한유총, 유치원 개학연기 "입장 변함없다"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교육당국의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 조사결과는 허위라고도 주장했다. 한유총은 3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까지 나서 사화불안을 증폭시키며 교육공안정국을 조성한 것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유총은 "유치원을 설립할 때 최소 30억원 이상 개인자산이 소요됐다"며 "설립비용에 대한 합리적인 회계처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사유재산 인정'을 거듭 주장했다.


▲무역전쟁 등 처진 분위기 속 中 양회 개막…화두는 '경제'

중국의 최대 정치 일정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시작됐다. 시진핑 집권 2기의 첫해로 장기 집권의 길을 열어 젖힌 지난해 양회와 달리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과 경제 악화 등 대내외 악재에 직면한 가운데 치러진다. 경제 활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공산당 집권 기반을 강화해 체제 동요를 막을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체회의가 개막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왕양(王洋) 정협 주석의 업무보고로 시작된 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해 리잔수(栗戰書)·왕후닝(王滬寧)·자오러지(趙樂際)·한정(韩正) 등 상무위원단이 전원 참석했다.


▲[르포] 강남 전세가 하락 주춤 급매물 소진...일부 지역 반등

951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송파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강남 전세가 하락세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일부지역 전세가가 반등하고 있어 향후 전세가격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전세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매매시장은 여전히 거래량이 말라 있다. 다만 급등했던 호가가 조금씩 하향조정되면서 눈치보기를 하던 일부 매수 대기자들이 물건을 매입하는 경우가 드문드문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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