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LCC 2사, 보잉사 항공기 110대 구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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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2-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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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항공기 100기 구매에 합의한 보잉사의 캐빈 매커리스터 CEO(중앙 왼쪽)와 비엣젯 항공의 응웬 티 폰 타오 사장 (비엣젯 항공 제공)]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LCC) 비엣젯 항공이 27일, 미국 보잉사와 항공기 100기 구매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베트남 부동산 기업 FLC 그룹이 출자한 밤부 에어웨이도 항공기 10기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베트남 응웬 푸 쫑 국가주석간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항공기 110기 구매계약이 체결되었다.

비엣젯 항공은 지난해 7월 잠정 계약을 체결한 '보잉 737MAX' 100기 구매에 합의했다. 계약 금액은 127억 달러(약 1조 4000억 엔). 밤부 에어웨이는 '보잉 787s' 10기를 29억 달러에 구매했다.

FLC 그룹의 친 판 쿠엣트 회장은 이번 항공기 구매에 대해 "미국과 유럽 직항 노선을 포함해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로이터 통신의 취재에 대답하며, 네로우 바디 기종인 '보잉 737'을 25기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비엣젯 항공은 GE와도 계약 체결
비엣젯 항공은 이외에도 미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항공기 엔진 'LEAP-1B'의 구입과 장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3억 달러.

이번 계약에는 보잉 737MAX용 엔진 LEAP-B1의 제조사인 CFM 인터내셔널도 참여했다. CFM 인터내셔널은 GE와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의 합작사이다. 예비 엔진과 이미 주문한 엔진을 포함하는 포괄적 지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약에 대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축소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세관 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무역 흑자는 348억 달러로 전년의 322억 달러에서 더욱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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