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자진출석…“마약검사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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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안효건 인턴기자
입력 2019-02-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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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밤 버닝썬 사건 담당 서울청 광수대에 출석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29)가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출석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성접대에 이어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클럽 버닝썬 전 운영자인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출석했다. 승리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하루빨리 모든 의혹이 밝혀지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는 “많은 분을 화나게 하고 심란하게 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뒤 “오늘 오전에 저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마약조사에 응할 뜻도 밝혔다. 승리는 “(마약 의혹과 관련) 모발검사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비롯해 마약 투약과 버닝썬 마약 방조 등 그간 불거진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29)가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출석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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