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 논란에 승리 “자진출두해 마약검사 받겠다”…경찰, 버닝썬 이문호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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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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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접대 의혹 담긴 승리 카톡 관련 입장 밝혀

클럽 버닝썬을 운영해온 빅뱅의 승리가 이른바 ‘승리 카톡’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자진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클럽 버닝썬을 운영해온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이른바 ‘승리 카톡‘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27일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자진출두해 정밀 마약검사를 받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YG는 이어 “철저한 경찰 조사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응당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사내이사를 맡았던 클럽 버닝썬이 고객 폭행에 이어 성폭행·물뽕(GHB) 마약 방조 의혹 등을 받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에는 승리가 자신의 기업에 투자할 대만 투자자 일행을 위해 성접대를 준비하는 내용이 담긴 승리 카톡(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6일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 머리카락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또한 이문호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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