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안면인식·통역이어폰·스마트캐리어까지 ...주목할 만한 중국 IT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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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2-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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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타임의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시스템.[사진=센스타임 홈페이지 캡처]

 
수만명의 인파속에 숨어든 범죄자를 잡아내고, 언어를 배우지 않아도 어느나라에서든 대화가 가능한 기술들이 세상에 나오고 있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인공지능(AI)기반의 디지털 혁시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서있는 중국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있다.
 
중국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센스타임(SenseTime)은 오차율1%의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충칭시, 화웨이, 미국 MIT공대 등 국내외 400여개 민·관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있다. 이 중 충칭시는 센스타임의 안면인식 기술 도입 후 한 달여만에 70여명이 넘는 지명수배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스타임은 안면인식 외에도 자율주행차, 영상분석, 문서대조 등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45억달러(한화 약 5조원)로 세계 최고 AI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7월에는 4억1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중국 디지털 콘텐츠 기업 미구(MIGU)와 AI 음성인식 서비스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통역이어폰 '뫼비우스(Mobius)'를 공동개발 했다. 뫼비우스는 두개의 인이어 이어폰을 각 대화상대방이 나누끼고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해도 각자 모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게 설계됐다.
 
뫼비우스는 개발자가 타국에서 언어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부모님을 보며 만든 것으로 알려져 의미가 깊은 제품이다. 병원 같은 자연어 처리가 가장 중심적이 뫼비우스는 심장박동수 측정과 헬스 가이드 기능 등 건강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를 연상케하는 스스로 움직이는 캐리어도 화제다. 중국 기업 코와로봇(Cowarobot)은 로봇처럼 움직이는 스마트 캐리어를 개발했다. 여행자가 손잡이를 잡고 끌고 다니지 않아도 센서가 반응해 스스로 따라다닌다. 계단이나 낭떠러지, 장애물 등도 초음파 다중 감지 센서로 파악해 스스로 피한다.
 
중국 내 모바일 사용자 2억 명 중 25%는 '이곳'을 모르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기업이 있다.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디디를 제치고 세계 유니콘 1위에 이름을 올린 중국 최고 인공지능(AI) 기업 '바이트댄스'다. 바이트댄스는 '15초 영상'으로 유명한 동영상 앱 틱톡을 보유하고 있다. 틱톡의 전신은 동영상 공유사이트 도우인이다.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무려 750억 달러(한화 약 84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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