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유엔대사로 켈리 크래프트 캐나다대사 지명

윤세미 기자입력 : 2019-02-23 11:19
크래프트, 2개월째 공석인 유엔대사로 지명돼
켈리 크래프트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켈리 크래프트 캐나다 주재 미국대사를 새 유엔대사로 지명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켈리 크래프트 캐나다 주재 대사를 차기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켈리는 미국을 대변하는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으며, 앞으로 그의 리더십 아래 미국이 최고 수준으로 대변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크래프트 지명자가 22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과 면담했다고 전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추천을 받은 크래프트 지명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후속인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타결을 위한 협상에서 중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맥코널 대표 및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크래프트 지명자를 두고 "자질이 뛰어나며 캐나다에서 미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훌륭하게 대변해왔다"고 평가했다. 

현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니키 헤릴리 전 대사가 지난해 말 사임 후 2개월째 공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앵커 출신인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을 후임으로 지명했으나, 나워트 대변인은 유모 불법취업 문제로 상원 인준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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