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유증 부담에 장 초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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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2-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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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두산중공업 주가가 유상증자 소식 이후 약세다.

2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6.88% 하락한 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전일 기존 주식 수 대비 72.6%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주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두산중공업은 전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8050만주와 전환상환우선주 936만3103주 증자를 결의했다. 조달 규모는 6084억원에 달한다.

실적 불안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두산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7% 감소한 12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런 영향으로 IBK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6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유상증자 발행 예정가액으로 주가가 수렴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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