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로이드 웨버 최신 뮤지컬 ‘스쿨 오브 락’, 6월 한국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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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2-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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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유명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스쿨 오브 락'이 한국에서 공연을 갖는다.

클립서비스는 18일 “ '스쿨 오브 락'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동명의 음악 영화를 웨버가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영화 관람 후 성공을 확신한 웨버는 7년간의 협상 끝에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로부터 뮤지컬의 권리를 얻는 데 성공했다. 웨버가 선택했다는 사실만으로 단숨에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웨버의 작품이 1971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이후 44년 만에 웨스트 엔드가 아닌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 2016년 11월 웨스트 엔드에서 막을 올린 ‘스쿨 오브 락’은 평단의 뜨거운 찬사와 함께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17년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수상 등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를 뜨겁게 달궜다.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 만에 제작에 뛰어든 웨버는 “'스쿨 오브 락' 은 즐거움에 관한 작품이다”라며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작품을 하면서 내내 행복했고 작품을 보는 관객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웨버는 '스쿨 오브 락' 등 영화에 사용 되었던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가슴을 뚫는 시원한 락에서부터 클래식팝, 오페라 등 전통적인 뮤지컬 곡조가 조화를 이루며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끌어간다

배우들이 무대를 휘저으며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가 '스쿨 오브 락'의 백미다. 기타, 드럼, 일렉기타, 키보드 등을 배우들이 직접 연주한다. 700개 이상의 조명과 200개가 넘는 스피커를 통해 눈 앞에서 펼쳐지는 천재적인 라이브 연주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쿨 오브 락’은 미국 투어, 호주 투어를 비롯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펼친다. 2019년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 9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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