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연구단지, 올해 기업 80곳 늘리고·일자리 100개 창출

입주기업 매출 55%↑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 전 과정 지원

환경산업[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올해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내 입주기업이 80곳으로 확대되고, 일자리도 약 100개 가량 창출될 예정이다.

1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지난달 말 기준 5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단지는 환경기업의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인천 서구에 조성됐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개발부터 사업화와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의 평균 매출은 벤처·창업 기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약 55% 증가했고 일자리도 89개를 창출했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일반 기업과 벤처·창업 기업의 평균 매출은 각각 78억4000만원, 3억8000만원이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환경기업 '서진에너지'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 지원을 받아 지난해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기술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