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건설 유상증자 검토 소식에...두산그룹株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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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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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두산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산그룹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건설은 전일보다 16.32% 내린 159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두산건설이 3390억4260만원 규모의 손상 차손이 발생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채권 회수 불확실성을 반영했으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대주주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두산그룹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중공업은 전일보다 7.18 % 내린 97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4.98%), 두산인프라코어(-2.79%), 두산우(-2.47%), 두산2우B(-2.45%), 두산밥캣(-2.19%) 모두 하락세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중공업 지분 33.8%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증자 참여가 예상되며 재무구조 영향을 고려할 때 두산의 중공업 증자 규모는 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실적 부진에 연쇄적 증자가 예상되는 것은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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