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병옥, 대리기사 있었는데 왜?…네티즌 "억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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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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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옥, 대리운전으로 자택 왔지만…주차장에서 신고 당해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2일 오전 1시쯤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김병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귀가한 김병옥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로 측정됐다.

김병옥은 경찰에서 "대리운전을 통해 아파트까지 온 뒤 주차하려고 운전대를 잡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김병옥을 불러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김병옥의 경우 대리운전을 하고 주차장까지 왔다는 점에서 "억울하겠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술 먹고 대리 불러 본 사람이면 공감할 말인데, 대리들 주차까지 해달라고 하면 돈 더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술먹고 운전대를 잡는 것 조차 안되지만...이건 너무 억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주차 안 해주고 가면 대리기사도 범죄 아닌가?" "대리기사 불렀는데 주차 안해주고 가면 화날 듯" "음주운전과 음주 주차는 다른 처벌 아닌가?" 등의 의견도 보였다.

하지만 김병옥은 이날 이데일리에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를 불러 아파트 주차장까지 왔으나 주차를 제가 하려 한 점이 불찰"이라고 말했다. 김병옥은 "음주운전이란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며 "저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팬과 대중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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