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반등동력 약화돼"[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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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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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분야 합의 현실화 시 반등 국면 연장될 것"

[사진=바이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더 강해지지 않는 한 글로벌 증시에서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1일 3월 초까지는 미·중 정상회담 계획 등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면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가 더 강해질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글로벌 증시 안도랠리의 한 축에 무역협상 기대가 자리하고 있었다"며 "오히려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한 검증과 확인과정은 단기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7일 미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경계감과 3월 1일 이전 미·중 정상회담이 힘들다는 보도가 나오자 약세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월에 기대했던 이벤트들이 큰 성과 없이 끝나면서 추가적인 단기 반등 동력은 약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심리 회복만으로 강한 반등세를 기록했던 글로벌 증시에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만큼, 한 템포 쉬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분야에 대한 합의가 현실화되면 상반기 글로벌 증시의 반등국면은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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