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1970년 전면점화 '14-VII-70 #180'으로 17억원에 낙찰됐다.
김환기의 또 다른 작품 '아침의 메아리 18-IIII-68 #14'는 5억2000만원에 팔렸다.
박수근의 '줄넘기하는 소녀들'이 3억1000만원, 유영국의 1981년 작 '작품'이 2억1500만원에 낙찰돼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박서보의 1호 소품 '묘법 No. 950421'은 1050만원, 황염수의 아홉송이의 노란 장미가 그려진 3호 소품 '장미'는 2300만원, 붉은 장미 다섯 송이가 그려진 '장미'는 1500만원, 박고석의 '홍도'는 4600만원, 천경자의 해외기행 풍물화 '룩소 에지프드'는 4100만원에 팔렸다.
이날 근현대 부문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윤병락의 '가을향기'로 900만원에 경매에 올라 1700만원에 낙찰되며 현장을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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