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기해년 첫 경매 김환기 17억원 1위..낙찰총액 63억6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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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9-01-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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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의 1981년 작 '작품' /케이옥션 제공]

24일 케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케이옥션 올해 첫 미술품 경매는 낙찰율 78%, 낙찰총액 63억6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가 작품은 김환기의 1970년 전면점화 '14-VII-70 #180'으로 17억원에 낙찰됐다.

김환기의 또 다른 작품 '아침의 메아리 18-IIII-68 #14'는 5억2000만원에 팔렸다.

박수근의 '줄넘기하는 소녀들'이 3억1000만원, 유영국의 1981년 작 '작품'이 2억1500만원에 낙찰돼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의 뉴욕시대 작품은 진달래 꽃잎 흩날리던 고국의 봄날을 그리워하며 분홍빛의 점을 한 점 한 점 찍어 완성한 작품으로, 1984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렸던 10주기 회고전 이후 이번 경매를 통해 다시 대중에게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 박서보의 1호 소품 '묘법 No. 950421'은 1050만원, 황염수의 아홉송이의 노란 장미가 그려진 3호 소품 '장미'는 2300만원, 붉은 장미 다섯 송이가 그려진 '장미'는 1500만원, 박고석의 '홍도'는 4600만원, 천경자의 해외기행 풍물화 '룩소 에지프드'는 4100만원에 팔렸다.

이날 근현대 부문에서 가장 치열한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윤병락의 '가을향기'로 900만원에 경매에 올라 1700만원에 낙찰되며 현장을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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