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미세먼지 해결 위해 5년간 300억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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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1-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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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와 공동 추진위원회 출범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힘을 합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범부처 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5년 간 약 300억원을 투자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학교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과 연계해 과학기술적 근거 기반으로 학교 미세먼지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초·원천 △통합시스템 구축 △진단·개선 △법·제도 분야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초·원천 분야는 학생 활동 등을 고려한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특성 등을 규명하고 미세먼지가 학생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우선 분석한다.

또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신축학교 대상 열‧공기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하고, 기존 학교 맞춤형 공기 환경 진단‧개선 컨설팅 등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제 환경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관리 제품에 대한 인증규격을 개발하고 학교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법‧제도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미세먼지 기준을 충족하는 학교 맞춤형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구성하며,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해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효율적인 과제 간 연계와 융‧복합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장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22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 달간 공고 후 서류‧발표 평가 등 심층적인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성과를 제도 개선까지 연계하고 산‧학‧연 및 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성과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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