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스즈키車, 인도에 제2공장 가동...2020년 인도에 EV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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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1-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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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랜드 구자라트' 개회식에서 연설하는 스즈키 토시히로(鈴木俊宏) 사장=18일, 구자라트 주(NNA촬영)]


일본 완성차 제조사 스즈키의 인도 자회사 스즈키 모터 구자라트(SMG)가 18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 제2공장을 가동해 이달부터 해치백 '스위프트'의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0년 가동을 목표로 제3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스즈키는 인도 내 자동차 수요 증가와 주변국 수출 확대를 염두에 두고 2014년 3월에 SMG를 설립하였으며, 2017년 2월부터 제1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부지 내에 제2공장과 파워 트레인 공장을 건설하고 있었다.

제1공장에서는 해치백 '발레노'와 스위프트, 제2공장에서는 스위프트를 생산하게 된다.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각각 25만대이며, 현지 자회사 멀티 스즈키의 생산 능력 150만대를 합치면 스즈키는 인도에서 연간 200만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스즈키는 인도에서 작년 한해 동안 전년 대비 8% 증가한 187만대를 생산했으며, 175만대(9%↑)를 판매했다.

■ EV・HV 를 통한 친환경차 확대
스즈키의 스즈키 토시히로(鈴木俊宏) 사장은 18일, 구자라트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구자라트 투자 서밋 '바이브랜드 구자라트'에 참석, 연설을 통해 "스즈키는 2020년까지 인도시장에 전기자동차(EV)를 출시할 계획이다. 배기가스 절감이라는 추세에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EV와 동시에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HV) 생산에 주력할 것이다. HV는 도요타자동차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대대적으로 치고 나갈 것"이라고 말해, 친환경 중심의 생산체계를 강조했다.

구자라트 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며 제2공장에 이어 2020년에 제3공장을 가동하는 계획과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을 건설중이라는 점을 소개했다. 제3공장이 가동되면 구자라트의 연간 생산 능력은 75만대에 이른다.

이어 스즈키 사장은 "스즈키는 캐치프레이즈 '메이크 인 인디아'에 따라 앞으로도 인도에 신기술을 투입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솔루션으로 인도에 기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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