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한국, 임종헌 공소장 적시된 현직 법사위원 누군지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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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1-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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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현·노철래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재판 청탁한 현직 법사위원 겨냥

박주민 최고위원(오른쪽)과 설훈 최고위원.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공소장에 '2016년 8월 말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이 같은 당 이군현·노철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재판을 청탁했음'이 적시된 점을 거론하며 "자유한국당은 공소사실에 적시된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과 야당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예상은 되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임 전 차장 공소장에 이군현·노철래 전 의원을 위해서 직접 움직인 자유한국당 20대 국회 법사위원이 등장한다"며 "근데 이 사람에 대해선 전혀 공소장에 기재된 게 없다"고 지적했다.

박 최고위원은 "한국당 법사위 소속 의원은 이미 실형을 받은 데 대해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으며, 작성 보고서에 따르면 법원 마크를 삭제하도록 하고 행정처 보고양식이 아닌 것처럼 바꾸라고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왜 유독 한국당 소속 법사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선 제대로 수사하지 낳느냐"며 "검찰도 현직 국회의원이 누군지 철저히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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