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 만족도 1위 카카오 미니…꼴찌는 ‘디자인 낙제점’ KT 기가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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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1-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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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스피커 ‘만족한다’ 50%에 못미쳐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보급이 급속히 증가하며 올해 국내 AI 스피커 보급 대수는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비자의 만족률은 절반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만족도 1위는 카카오 미니 제품으로 나타났다. 최하위는 KT의 기가지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제2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 결과, AI 스피커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률은 4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스마트폰의 AI 서비스의 만족도 41%보다는 높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브랜드별로는 카카오 ‘미니’가 5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네이버 ‘클로바’(46%), SK텔레콤 ‘누구’(44%), KT ‘기가지니’(43%) 순이었다. 카카오 ‘미니’는 2위 네이버 ‘클로바’보다 4% 포인트 높았고, 나머지 브랜드는 모두 1~2% 포인트 차로 몰려 있다.
 

[자료=컨슈머인사이트]


AI스피커의 만족도는 4개 차원, 7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차원별 만족도는 △하드웨어(음질, 디자인) △콘텐츠(다양성, 충분성) △소프트웨어(음성인식 정확도 및 대화) △가격 순으로 높았다. 항목별 만족도는 △스피커 음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가격 △자연스런 대화 가능 항목이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 특징을 보면 카카오 ‘미니’는 △음성인식 △콘텐츠 측면에서 경쟁 우위인 반면 특별한 약점이 없어 1위에 올랐다. 반면 KT ‘기가지니’는 △디자인 측면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았고, SK텔레콤 ‘누구’는 △자연스런 대화 가능 측면에서 20%대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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