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꿀팁] 이동통신사 멤버십 혜택 2019년은 제대로 사용해볼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두리 기자
입력 2019-01-16 14: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SK텔레콤·LG유플러스·KT 등 이통사 각양각색 혜택 파헤치기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1인당 1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이동통신 3사를 통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5011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국민 1인당 이통사의 멤버십 카드를 하나씩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다. 멤버십은 가입자의 전년도 누적 납부금액, 가입기간, 연체 여부를 합산해 등급이 매겨지고, 이통사 제휴처를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연초 이통사로부터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 받는다. 다만 유효기간은 1년이다. 매년 쌓이는 게 아니라 해를 넘기면 자동 소멸된다. 때문에 해를 넘기기 전까지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통사 가입자 한명당 포인트 사용률은 40% 수준. 절반 이상은 포인트를 제 때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4월 멤버십 할인 한도를 전면 폐지해 사실상 무제한으로 포인트 활용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의 멤버십 혜택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이통3사는 회사별로 다양한 전략과 각양각색의 제휴처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새해가 시작된만큼 나에게 꼭 필요한 이통사 멤버십 혜택을 확인해 알뜰한 소비 습관을 길러보자.
 

SK텔레콤 홍보모델이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 Day를 알리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 T멤버십 ‘무제한 사용에 쓸 곳도 많다’

SK텔레콤 고객은 이제 멤버십 포인트 소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4월 T멤버십 할인 한도를 전면 폐지했기 때문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는 T멤버십이 유용하다. T멤버십 고객은 ‘투어비스’를 이용해 숙소를 예약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외호텔 예약 할인, 해외 5000여개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T멤버십 글로벌 패스’도 쏠쏠한 할인 혜택은 제공한다. T멤버십 고객은 숙박 예약 업체 ‘익스피디아’와 ‘아고다’에서 호텔 예약 시 최대 10% 할인 혜택과 함께 예약 금액에 따라 ‘T로밍OnePass300’ 쿠폰을 최대 3매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T멤버십 글로벌 패스’를 이용하면 전세계 인기 여행지 70여곳 5000여개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행상품은 △해외 입장권(홍콩 디즈니랜드 티켓 등 1000여개) △현지 투어(도쿄 츠키지 수산시장 푸드투어 등 3500여개) △교통패스(오사카 주유패스 등 500여개)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지난해 9월 T괌·사이판패스를 론칭해 한국인 방문객이 많은 괌과 사이판에서 맛집, 교통, 쇼핑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풍성한 멤버십 할인 혜택도 서비스한다.

테마파크로 놀러갈 때도 T멤버십을 챙길 필요가 있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구매 시 등급에 따라 본인 40%, 동반 3인 20~30% 할인을,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구매 시 2매까지 각각 2만3000원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T멤버십 서비스 T데이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에 깜짝 할인을 해주는 행사도 눈여겨 볼 만하다. 달마다 첫째 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하나씩 깜짝 공개된다. 16일 수요일은 메가박스 팝콘 콤보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오는 23일은 홈프러스, 30일은 Btv 옥수수와 관련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하지만, VIP 및 골드 등급 고객 대상 특화 혜택 프로그램인 ‘내맘대로 플러스’ 서비스를 오는 2월 28일까지만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할인·결제·적립 통합 서비스 ‘U+멤버스’ 출시 1주년 만에 누적 방문 1억건을 돌파했다.[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내가 원하는 혜택 받는 '나만의 콕' 등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신 멤버십 제도로를 도입했다. 멤버쉽 등급을 월 정액 요금 기준에서 연간 납부금액 기준으로 변경했다.

등급 산정 기준은 1년 동안 모바일과 홈서비스 총 납부 금액이다.

연간 납부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시 VIP+, 60만원 이상 다이아몬드+, 40만원 이상 골드+, 15만원 이상 일반+로 분류된다.

전 등급이 누릴 수 있는 멤버십 혜택은 메가박스, 스타벅스 GS25,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뚜레쥬르, CPK, 카페드롭탑,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피자헛 등의 제휴처에서 10%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캐리비안베이, 오토오아시스, 곤지암화담숲, 63아트(전망대), 제이드가든, 부산아쿠아리움, 서울랜드, 아쿠아플라넷 등 문화공간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멤버십으로 △신한생명 스포츠-보장레저보험 가입 무료 △롯데렌터카(최대 40% 할인), AJ렌터카(최대 45% 할인)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적립급 전환 △지니뮤직 음악감상 2개월 무료 등 유용한 혜택과 높은 할인률도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에 한해 사용자가 고른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혜택을 누리도록 만든 '나만의 콕' 혜택도 있다. 푸드, 교통, 영화, 쇼핑&데이터 선물콕, 데이터 선물콕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분야에서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할인, 휴대폰 소액결제, 제휴사 포인트 적립·이용이 동시에 가능한 할인·결제·적립 통합 서비스 ‘U+멤버스’는 출시 1주년 만에 누적 방문 1억건을 돌파했다.
 

 


◆ KT 더블할인 멤버십 혜택은 계속된다

‘2019 더블할인 멤버십’은 KT 멤버십 모든 고객에게 월 1회, 2배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모든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2배 할인 혜택 이용이 가능하다.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1월에는 △뚜레쥬르(1월 한정) △GS 수퍼마켓 △GS fresh △배스킨라빈스 △CGV △문화혜택 등의 더블 할인이 제공된다.

뚜레주르는 1000원당 300원 할인이 가능하다. 단 뚜레쥬르 더블할인은 이달 31일 기간동안 제공된다. GS 슈퍼마켓과 GS fresh는 전고객 현장 1만원 할인이 된다. (실결제 금액 5만원 이상일 경우) 배스킨라빈스는 ‘파인트’ 상품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CGV는 온라인 최대 8000원 할인(본인+동반1인)이 가능하다.

KT 멤버십의 1월 문화 혜택으로는 뮤지컬 ‘플래시댄스’를 최대 50% 할인해준다. 구체적으로 15만원 VIP석 티켓을 30% 할인해 10만5000원, 12만원 R석 티켓을 40% 할인해 7만2000원에, 9만원 S석 티켓을 50% 할인해 4만50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