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유럽 1부리그 데뷔 "손흥민 보다 빨랐다"…이강인은 누구?'슛돌리 3기' 출신

정혜인 기자입력 : 2019-01-13 09:16
13일 스페인 발레시아 역사상 최연소로 리그 데뷔전 치뤄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 3기' 멤버로 이름 알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백승호, 정우영 등과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라 리가)에 데뷔하며 한국 축구 유럽 진출사 역사를 새롭게 썼다.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이날 정규시간과 추가시간을 합한 약 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리메라리가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이날 17세 327일로, 지난 2003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한 모모 시소코를 제치고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됐다.

발렌시아 구단은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발렌시아팀 역사상 최연소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밝히며 그의 데뷔전을 알렸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 유럽 진출사도 새로 썼다. 앞선 한국 선수의 유럽 1부 리그 최연소 기록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가지고 있었다. 손흥민은 2010년 10월 만 18세 3개월의 나이로 함부르크SV 소속 공격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이후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슛돌이 방송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해 실력을 키워나갔다.

2011년 1월 이강인은 자신을 가르쳤던 유소년 축구감독의 소개로 스페인으로 건너갔고, 비야레알 CF, 발렌시아 CF 등의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2011년 여름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입단해 각종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꾸준히 실력을 쌓았던 이강인은 지난 2013년 6월 발렌시아와 6년 계약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내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메스타야를 무대로 팬들 앞에서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것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직접 찾아오시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최대치를 끌어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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