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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3억 급락한 '은마아파트', 전세는?

김충범 기자입력 : 2019-01-11 17:35수정 : 2019-01-11 17:35
연초부터 거래 빈도, 가격 모두 작년 연말 수준 유지 전용 84㎡는 오히려 1000만~2000만원 상승

[사진=아주경제 DB]


올해 들어 '은마아파트' 전셋값이 매매와 달리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은마아파트 전세 전용면적 76㎡은 6건이 4억950만~5억원 선에 실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4억2000만~4억9000만원 선에 거래된 전세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전용 84㎡는 3건이 5억4000만~6억원 선에 실거래됐다. 이는 지난 달 5억~5억8000만원 선의 실거래 흐름을 보인 것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사실 최근 은마아파트 매매시장 분위기는 점차 침체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전용 84㎡(2층)의 경우 지난달 17억원에 매매됐다. 같은 면적대가 지난해 9월 20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3개월 만에 3억원이 넘게 빠진 것이다.

이는 최근 정부의 고강도 대책, 재건축 규제,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특히 은마아파트가 강남권 재건축의 바로미터를 한다는 점에서 낙폭이 더 컸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아직까지 큰 영향 없이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단지다보니 주변 단지에 비해 전세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작년에도 전세 시세 상승폭이 크지 않아 수요층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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