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 관계자 배제된 진상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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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9-01-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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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11일 오후 내부 감사위원회 통한 직접 조사 개시…객관성 확보 차원

[사진=아이클릭아트]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보다 객관적이고 확실하게 추진하기 위해 감사위원회를 투입했다. 이로써 서울의료원은 완전히 배제된 조사가 가능해졌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이날 정오를 전후로 서울의료원 간호사 자살과 관련한 진상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감사위원 4명은 이날 오후 서울의료원을 방문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조사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9일 서울의료원은 내부 구성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통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내부 조사에서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조사단에 외부 위원이 추가됐으나, 더 면밀한 조사를 위해 시 감사위원회가 직접 나서기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객관적인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한편, 유족과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유서에서 병원 관계자 조문을 거절했다는 점과 지난해 친절스타로 선정될 만큼 간호업무에 열정적이었다는 점, 평소 부서원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점 등 여러 정황 등을 근거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자살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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