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김예령 기자 논란 가세…"함께 잘 사는 나라 이런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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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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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령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 대통령 철학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의 근거가 뭐냐'고 질문한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의 질문을 언급, "대통령의 철학은 변하지 않았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김예령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은 한 번 밖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이 변한 게 아니"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기자회견장 백드롭에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힌 것을 지적하며 "내가 내건 함께 잘 사는 나라는 이게 아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함께 잘 사는 나라'는 손 대표가 2017년 춘천을 떠나 국민의당에 입당할 당시 내걸었던 슬로건이다.

손 대표는 "효율적인 성장을 해서 함께 잘 사는 나라,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영세상공인도, 서민과 노동자도 그렇게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분배 위주의 포용국가로 둔갑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선 시장의 역할, 기업의 활력이 빠져있다"며 "혁신성장을 말하고 기업혁신을 말했지만 정작 기업하기 좋은 나라, 시장활성화를 위한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는 정부의 역할이 빠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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