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000달러 돌파…연내 암호화폐 상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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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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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도 상승세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3000달러 후반대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비트코인이 간만에 5% 이상 급등하며 4000달러를 돌파했다.

후오비 코리아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15% 상승한 4001.31달러(한화 약 446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7.7% 급등하면서 405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연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는 "2019년에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취급할 것"이라면서 "금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은 전송할 수 있고, 안전하며, 정부에 의해 점유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토로(eToro)의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판도 "시장이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고용율도 높다"며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더욱 많은 사람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날 24시간 거래량도 약 53억 9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암호화폐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오는 16일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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