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포항 지진피해지역에 건축자재 도료 무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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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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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지진피해지역 주거안정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 발굴·추진

포항시는 ㈜KCC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파공동주택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건축자재 페인트의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KCC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파공동주택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건축자재 페인트의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20일 한국시멘트 협회와 4000t 무상공급과 12월 6일 ㈜에스원의 보안장비 무상공급 협약 체결에 이어 3번째 무상공급 협약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CC 도료총괄 박찬웅 전무와 함성수 포항지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전파공동주택 대표들과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KCC 박찬웅 전무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건축자재 페인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포항시는 전파공동주택 재건을 하고자 하여도 주민 분담금이 높고 사업성이 낮은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하였고 이에 ㈜KCC는 선뜻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에게 재건축을 할 수 있는 희망을 드리고자 페인트 무상공급을 결정하게 됐다.

정몽익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KCC 도료총괄 박찬웅 전무는 “포항시 공무원의 적극적인 호소와 재난으로 포항주민이 처한 어려움을 고려해 ㈜KCC도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는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진 재난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새로운 도시 재생 모델을 만들고 있으며, 새로운 주거안정 실현은 주민의 주도적 역할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공공기관은 기업과 주민의 연계를 통한 재난극복을 위한 총괄행정지원을 하게 되는 새로운 도시재생 방안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건축자재 페인트 무상공급을 결정해 주신 정몽익 대표이사님 그리고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박찬웅 전무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속적으로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에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해 전파공동주택 재건축에 소요되는 건축자재 등을 원가 또는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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