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 하남시 위례 신혼희망타운 508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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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12-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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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주택 340가구, 행복주택 168가구로 공급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 선도지구로 선정된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에서 신혼희망타운 508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이란 정부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해 건설하고, 신혼부부에게 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을 뜻한다.

LH에 따르면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46~55㎡ 소형 규모로, 분양주택 340가구, 행복주택 168가구 등 총 508가구가 공급된다. 오는 2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이틀간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내에 지속적으로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보육시설들의 유휴화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신혼희망타운 내에 분양형과 장기임대주택을 혼합해 건설키로 했다.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과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어야 한다.

소득기준의 경우 맞벌이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하고, 공공분양주택 최초로 순자산기준을 도입해 순자산이 2억5060만원 이하여야 한다. 순자산은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일반자산을 합한 수치에서 부채를 제외한 값이다.

또 최장 8년간 전매제한 및 최장 5년의 거주기간도 적용된다.

입주자 선정방법은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부부에게 30%를 우선공급(가점제)하고, 잔여 70%를 가점제로 선정하게 된다.

정부는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을 주변 시세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예상 평균 분양가는 3.3㎡당 1880만원 수준이며, 전용 55㎡가 4억6000만원, 46㎡가 3억9700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법정기준보다 2배 많은 어린이집이 조성되는 등 편리한 육아여건을 갖췄다. 또 아이 건강을 생각해 미세먼지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환기시스템 및 차음기능성 바닥재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아이 안전을 위해 주차장 100% 지하화 등이 추진되고, 숲속 놀이터, 실내놀이터, 비가 와도 놀이터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공간들이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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