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서 지급하던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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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8-12-1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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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교육청, 이달부터 시범 운영 거쳐 내년 7월부터 전면 시행… '학교 업무경감 기대'

 [사진=아주경제 DB]

일선 학교에서 직접 지급하던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본청에서 일괄 지급하게될 전망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본청 통합지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선 학교 업무 경감과 교육과정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인건비 예산 관리와 지급 업무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 배경이다.

따라서, 이달 부터 세종시교육청 소속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내년 1월부터 지역내 각급 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각각 시범운영된다.

시 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지급 체계를 정립한 후, 내년 7월부터 지역내 모든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일괄적으로 본청에서 통합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역내 교육공무직원은 △교무행정사 △조리실무사 △초등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등 총 30개 직종에 1500여명에 이른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월 인건비 총액은 기본급에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근속수당 △상여금 등을 합산한 28억 6천만원으로, 연간 인건비는 354억원이다.

또 교육공무직원의 4대 공적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과 퇴직금도 본청에서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최교진 시 교육감은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를 본청에서 통합 지급하면 학교와 본청 각 부서의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단위 학교에 대한 행정지원체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학교가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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