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김혜선 "사람들이 내 몸 만지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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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2-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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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에서 밝혀

[사진=KBS1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이웃집 찰스'에서 김혜선이 개그맨에서 운동 강사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근 방송된 KBS ‘이웃집 찰스’에서 김혜선은 갑자기 방송을 떠났던 이유에 대해 "'최종병기 그녀'는 내가 만든 캐릭터다. 내가 '개그 콘서트'에서 살아남고 싶었기 때문에 분석하다가 '몸을 쓰는 캐릭터가 없네' 그래서 내가 만든 캐릭터인데 그게 너무 힘들었지"라고 고백했다.

이어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현실 삶에서도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 있잖아. 내가 없어진 것 같은. 뭐라고 해야 되지? 인생에서 한 번은 그런 변화의 시기가 필요했던 것 같아.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그냥 몸 만지고 도망가고 이랬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혜선은 "내 생각에는 내가 되게 밝은 사람인데 우울증이란 게 있더라, 그래서 연예 생활을 다 접겠다는 각오로 독일로 유학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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