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53명 임원인사 단행…오너가 4세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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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8-11-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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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히 전진배치

  •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중용

  • -4세 허준홍·허윤홍 부사장 승진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사진=GS그룹 제공]


GS그룹이 27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14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대표이사 전배 3명, 신규선임 4명 △전배 2명 등 총 53명에 대한 2019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오너일가 4세들을 주력 계열사에 전진 배치한 점이다.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는 핵심계열사인 GS칼텍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올해 49세인 허 사장은 앞서 GS칼텍스 회장을 지낸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다.

이외에도 오너가 4세인 허준홍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전무)과 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전무)도 각각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가 3세인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50)은 경영능력을 검증 받아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GS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에너지 사업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히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GS칼텍스의 지속경영실장을 맡고 있는 김기태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1987년 입사 이후 약 31년 간 소매영업, 인재개발, 변화혁신, 대외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했다. 2007년 변화지원부문장을 역임하며 전사 변화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을 주도했다. GS 관계자는 “사장 승진 이후에도 기존 역할과 더불어 전사적 차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인영 GS엠비즈 대표(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칼텍스 소매영업본부장을 맡는다.

GS건설은 재무본부장 김태진 전무(56세), 건축수행본부장 안채종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루와이스 총괄을 맡고 있는 이광일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플랜트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김응식 GS파워 대표이사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GS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정찬수 사장은 GS E&R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GS글로벌 영업총괄본부장 김태형 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조효제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 GS리테일 MD본부장 권익범 전무는 파르나스 호텔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한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자리를 옮겨 GS칼텍스와 지주회사인 GS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향후 주주간의 협력관계, 해외사업 관련 업무 및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 등에 역점을 기울이게 된다.

허진수 회장은 에너지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에너지 회사 간 시너지 확대는 물론, 젊은 경영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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