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인 최초 인터폴 수장 탄생…국민과 함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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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11-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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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양 선임부총재, 인터폴 총회서 새 총재로 선출

세계 각국 경찰 간 공조와 협력을 총괄하는 인터폴(ICPO, 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선출됐다.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57,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총재로 당선됐다고 경찰청과 외교부가 밝혔다. 2018.11.21 [경찰청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종양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한국인 최초로 인터폴 총재로 선출된 데 대해 "아주 자랑스럽다. 국민들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페이스북 등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종양 인터폴 부총재가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인터폴 총재로 선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과 외교부는 김 총재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프로코프추크 유럽 부총재를 제치고 새 총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인터폴 총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제29회 합격 뒤 경찰에 몸담았다. 그는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5년 인터폴로 적을 옮겼다. 

김 신임 총재는 인터폴을 이끌던 중국 출신 멍훙웨이(孟宏偉) 총재가 지난달 부패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사임한 후 부총재로서 권한대행을 맡아오다가 새 수장에 올랐다.

김 신임 총재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의 공동 목표인 '안전한 세상'을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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