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여성 인증 사진 파문…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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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11-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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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 확산하자 글 대다수 삭제…경찰 "엄정 수사할 것"

경찰은 19일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라온 '여자친구(여친) 인증' 사진 파문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위키피디아]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라온 '여자친구(여친) 인증' 사진과 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일베의 불법촬영 인증 게시물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자는 19일 5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경찰은 내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날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불법촬영 인증 게시물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즉시 내사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일베가 불법행위를 방치했다는 증거가 있을 경우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일베에는 이날 새벽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인증 글과 제목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사진의 경우 여성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나체 사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베 여성 인증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자, 글 작성자 대부분은 이날 오후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경찰은 일베 여친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관련 청원인은 오후 6시를 기점으로 5만4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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