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합병·사업양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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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10-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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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사업양수 및 자회사 합병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5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KB증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의 항공기부품 및 공작기계부문을 오는 12월 31일 양수한다고 전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수금액은 각각 1669억원, 693억원이며, 양수주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항공기부품과 공작기계부문은 지난해 각각 100억원, 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기로 했다. 양사는 궤도형 지상기동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연구원은 "단일 아이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며 합병 이후 기업공개(IPO) 추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개선세도 눈여겨봐야 한다.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8.5%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23.2% 늘어난 1조704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한화S&C 실적이 3분기부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될 것"이라며 "엔진부문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이익개선세는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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